왕위푸 중국 국무원 응급관리부장 |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국유 석유회사 시노펙(中國石油化工集團) 회장을 역임한 왕위푸(王玉普) 국무원 응급관리부장(장관)이 세상을 떠났다고 신화망(新華網)과 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공정원 공고를 인용해 중국공정원 원사이자 공학박사인 왕위푸 응급관리부장이 지난 8일 병환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향년 64세.
당중앙위원인 왕위푸 부장은 지난달 열린 중국공산당 제19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5중전회)에 불참하면서 건강이 극히 나쁘다는 소문이 돌았다.
왕위푸는 1956년 10월 랴오닝성 신민(新民)에서 태어났으며 1978년 다칭(大慶) 석유학원 광산기계과 진학했다.
대학 졸업 후 왕위푸는 다칭유전에 장기간 근무하면서 기술원에서 시작해 유전 회장, 사장, 당위 부서기 등을 거쳤다.
2009년 8월 왕위푸는 관계에 차출돼 헤이룽장성 부성장에 발탁됐고 그 1년 후에는 다시 중앙무대로 진출해 중국총공회 당조서기, 부주석, 서기처 제1서기를 맡았다.
왕위푸는 2013년 3월에는 중국공정원 당조 부서기(장관급), 다음해 7월부터 부원장으로 일했으며 2015년 4월 석유계통으로 돌아와 시노펙 회장과 당조서기를 역임했다.
2017년 9월 이후엔 국가안전생산감독관리 총국장 겸 당조서기에 올랐으며 2018년 국무원 기구개편으로 신설한 응급관리부의 초대 부장으로 부임했다.
10월 하순 소집한 5중전회 공보 등에 따르면 왕위푸는 건강문제로 다른 5명의 중앙위원과 함께 회의에 참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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