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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월드리포트] 수확 앞둔 배추밭, 직접 갈아엎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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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바라키현의 배추 농가, 수확을 앞둔 배추밭을 갈아엎고 있습니다.

한 포기 가격이 불과 10엔, 우리 돈 120원 정도로 폭락하면서 인건비조차 건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스즈키/배추 농민 : (상황이) 아슬아슬합니다. 시간과 공을 들여 재배한 배추를 제 손으로 폐기하는 게 마음 아픕니다.]

수도권인 가나가와현의 무 농가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특히 올해는 여름 태풍 피해도 없어 품질은 최상급이지만, 사가겠다는 업자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