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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프리카대화 개최…외교부, 보건·산업·평화 협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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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외교부와 한·아프리카재단은 8일 반관반민 국제회의인 '제3회 서울아프리카대화'를 공동 주최하고 한국과 아프리카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0.12.8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외교부와 한·아프리카재단은 8일 반관반민 국제회의인 '제 3회 서울아프리카대화'를 공동 주최하고 한국과 아프리카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개회사에서 협력관계를 심화할 수 있는 세 가지 분야로 보건, 산업, 평화를 지목했다.

최 차관은 "우리 보건 당국과 제약 전문가들은 보건 분야에서의 민관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등 보건 협력을 강조했다.

이어 "많은 한국 기업들이 아프리카와 제 3국 시장 공급을 위한 첨단 전자기기 및 자동차 제조를 위해 아프리카의 젊고 숙련된 인재들을 고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역 내 정세 불안의 근본적 원인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국의 경험을 아프리카와 공유할 예정"이라며 아프리카의 지속 가능한 평화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최 차관은 한국이 올해 아프리카 54개국 중 53개국에 총 1억6천만달러 규모의 코로나19 대응 관련 지원을 했다면서 "이러한 대륙 차원의 지원은 코로나19 팬데믹을 아프리카와 함께 극복해나가겠다는 한국인들의 연대 인식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로코, 가봉, 적도기니 등의 정부가 아프리카에 거주하는 한국 국민의 귀국을 지원한 것에 감사를 표했다.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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