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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Pick] 포스코건설 '철'로 튼튼한 동네 고양이 급식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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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자신의 전문능력을 살려 동물과의 공존을 위한 노력에 나선 좋은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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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와 포스코건설이 협업해 튼튼한 동네고양이 급식소 제작에 나섭니다.

지난 1일 동물자유연대는 포스코 건설이 동네고양이 문제에 관심을 두고 '환경과 공존하는 건설 문화' 조성을 위해 협업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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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소 주재료는 포스코건설의 '철'입니다. 급식소 상단부에는 서랍을 추가해 청소용품이나 사료를 보관할 수 있고, 하단부에는 추운 겨울을 대비해 핫팩을 넣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급식소 설계를 맡은 포스코A&C는 현장 고충을 알기 위해 실제로 여러 캣맘과 캣대디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작은 문래동 철공소가 맡았고, 제작된 급식소는 각각 서대문구와 도봉구, 동물자유연대에 기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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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 사무실 마당에 설치된 급식소의 첫 손님은 마당냥이 '영식'이. 영식이는 영식이는 머리를 비비며 자기 냄새를 묻히기도 하고 맛있는 캔도 잔뜩 먹고 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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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측은 "이번 급식소 제작은 기업이 자신의 전문능력을 살려 동물과의 공존을 위한 노력에 나선 좋은 사례"라며 "내년부터 더 많은 지자체를 통해 급식소를 보급하고 야생동물을 위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포스코건설도 이번 급식소를 통해 인간과 동물의 공존, 대기업과 소공인들과의 상생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거 구매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우리 동네 냥이들에게 선물해주고 싶어요", "멋진 기업 포스코 격하게 응원합니다!", "동네고양이 프로젝트 앞으로도 이런 거 더 많았으면 좋겠어요"라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동물자유연대 페이스북)
조도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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