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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슈 미술의 세계

'4·3 동백으로 화현하다' 전시 7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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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4·3 당시 불교계 피해를 미술로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연합뉴스


대한불교조계종 제23교구 본사 관음사와 제주4·3평화재단, 제주불교4·3희생자추모사업회는 7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제주KBS 1층에서 순회전 '4·3 동백으로 화현하다'를 개최한다.

이 전시는 4·3으로 인한 종교계 피해 실태가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은 상황 속에서 종교계 피해 진실규명을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으며 전국 5개 지역 순회를 마치고 제주에서 마무리된다.

전시에는 사진과 조각, 보리를 소재로 한 보리아트 등이 내걸렸으며, 관계자들이 토론을 통해 창작한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양조훈 4·3평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전시는 4·3 당시 불교계 피해 조사가 작품화로 이뤄진 결과로 볼 수 있다"며 "재단이 발간하는 추후 진상조사보고서에도 이와 같은 종교계 진실규명 등을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dragon.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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