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 기간 동안 국내 주식 시장은 해외 주식을 앞질렀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 공모펀드 설정액은 지난 한 달 간 총 1조88억원이 빠져나갔다.
이는 2017년 5월 -1조826억원 이후 3년만에 가장 큰 순유출 규모다.
직접 투자한 국내주식 자산에서도 개인 투자자금이 빠져나갔다.
한국거래소 집계에 따르면 11월 한 달 간 개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총 2조7836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해외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11월 한 달 간 5686억원 증가해 투자금이 순유입했다.
신규 유입액은 그동안 성과가 좋았던 북미주식과 글로벌 주식형 펀드로 주로 집중됐다.
이 기간 국내 주식시장은 주요 선진국 증시를 앞섰다.
코스피는 외국인 순매수세가 지속되면서 지난달 4일부터 이달 4일까지 15.9% 올랐다. 지난 4일에는 사상 처음으로 코스피가 2700선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7.4%(달러화 기준) 올랐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