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국세 2억 원 이상을 1년 넘게 체납한 고액·상습체납자 6천900여 명의 명단을 국세청 웹사이트에 공개했습니다.
이들의 체납액은 모두 4조 8천 2백억 원으로 도박업자 이성록 씨가 부가가치세 등 1천176억 원을 체납해 개인 최고액을 기록했습니다.
전 프로야구선수 임창용 씨도 종합소득세 3억 원을 체납했고, '선박왕' 권혁 시도상선 회장은 증여세 등 22억 원을 내지 않아 이름이 공개됐습니다.
송인호 기자(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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