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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내년초 日 해역에 항모전단 파견…中 반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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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포츠머스=AP/뉴시스]영국 해군 항공모함 HMS 퀸 엘리자베스호가 지난 9월8일(현지시간) 코로나19로 인해 훈련이 연기돼 영국 남부 포츠머스 기지에 정박해 있다. 2020.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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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영국 해군이 이르면 내년초 일본 인근 해역에 최신예 항공모함인 퀸엘리자베스가 포함된 항모전단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교도통신이 5일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항모전단은 일본 난세이(南西)제도 주변을 포함한 서태평양에서 미군과 일본 자위대와 연합 훈련을 실시할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영국 해군은 파견 기간 중 일본 아이치(愛知)현에 위치한 미쓰비시중공업에서 함재기인 F-35B 정비도 실시할 계획이다.

서태평양에서 항모전단을 운용하는 것은 이례적으로 동중국해 등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중국의 반발을 살 수 있다고도 했다. 영국은 지난해 항모전단을 태평양으로 파견할 예정으로 일본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외교 전문지 디플로맷에 따르면 퀸엘리자베스를 중심으로 한 항모전단은 싱가포르와 일본 등을 내년 방문할 예정이다. 미국과 일본, 호주 해군과 합동 훈련도 이뤄질 수 있다. 영국 해군의 전략적 중심지는 대서양이지만 러시아의 위협을 견제하기 위해 인도태평양 지역에 관심을 돌리고 있다.

특히 집권 보수당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군사적 영향력을 확대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지난 2018~2020년 군함 5척을 아시아로 보내 남중국해에서 항행의 자유 작전을 구사하기도 했다. 영국은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9단선) 주장을 일축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이기도 하다.

다만 디폴로맷은 퀸엘리자베스를 주축으로 한 항모전단이 인도태평양 지역에 영구적으로 배치할 가능성은 낮다고 했다. 지난 2017년 취역한 퀸엘리자베스는 6만5000t급으로 영국 해군에서 가장 큰 군함이다. 파견 비용이 상당한데다 전략 거점인 대서양을 버려둘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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