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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입니다" 지하철 방송하고, 전국 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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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정세균 총리 행보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지하철에 방송되는 코로나 방역 캠페인에 직접 나서고, 전국을 누비며 주요 현안에 대한 목소리도 크게 내고 있는데, 이런 정 총리의 행보를 어떻게 봐야 하는지 임상범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기자>

요즘, 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는 정세균 총리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안내방송 : 안녕하세요. 국무총리 정세균입니다. 음식 덜어 먹기, 위생적인 수저 관리, 종사자 마스크 쓰기….]

코로나 방역 캠페인에 직접 나선 겁니다.

브리핑도 전면에 섰습니다.

지난 주말, 거리 두기 상향 발표 때가 상징적입니다.

정은경 청장을 옆에 두고, 총리의 기자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지역 행보, 특히 영남행도 부쩍 잦아졌습니다.

지난달에 포항, 부산, 울산, 대구를 차례로 찾은 데 이어 어제(4일)는 경남도청에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친문 적자로 평가되는 김경수 지사와 3주 만에 한 화면에 등장했고 직후 지역행사에서는 영남권 핵심 이슈인 부산, 울산, 경남 통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소위 말하는 부울경 메가시티안이 제안되고, 김경수 지사께서 그런 안을 내고….]

총리의 당연한 국정 활동이라지만, 여권의 다음 대선 구도를 염두에 둔 계산된 발언으로도 풀이됩니다.

하지만, 당내의 이낙연, 이재명 양강 구도, 당 밖에선 윤석열 급부상이란 조건에서 정 총리 광폭 행보가 정치적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에는 아직은 의문이 많습니다.

[윤태곤/더모아 정치분석실장 : 장점은 안정감이고 단점은 사이다 맛이 없다. 시대와 부딪쳐야죠. 사람들이 정치 전반에 대해 답답해하는 거….]

결국, 코로나 방역 성과 또 추-윤 갈등이란 뜨거운 현안을 어떻게 요리하는지가 정 총리의 다음 길과 직결될 걸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 영상편집 : 이승희)
임상범 기자(doongl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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