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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이낙연 "코로나 치료제, 올해 안 조건부 승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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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개발 현장 방문
한국일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5일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찾아 연구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안동=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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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현장을 찾아 "여기저기서 개발 소식이 들리는데 우리도 구매 확정이 발표만 나면 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경상북도 안동의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방문한 이 대표는 "백신에 대해서는 영국이 이미 사용을 시작했다"면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니까 치료제와 백신에 대한 사람들의 욕구가 아주 훨씬 더 증폭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치료제는 그동안 국내에서도 어느정도 진행이 되고 연내에 조건부 사용승인 신청까지는 갈 것 같은 진도"라고 전망했다.

이 대표는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자체 개발을 진행하고 있고 그중 하나가 빌게이츠 재단과 함께 하는 것"이라면서 "또 하나는 이제 우리가 도입하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위탁 생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은 하루라도 빨리 백신을 접종받고 코로나19의 공포로부터 불안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으실 것"이라면서 단, "백신이란 건 치료제보다 더 높은 안전성이 요구되고 효과가 얼마나 있느냐, 보관과 유통 과정은 어떻게 될 거인가, 가격 문제까지 있다"고 했다. 그는 "저희가 도와드릴 것이 있다면 기탄없이 말씀을 해달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날 공장 품질관리(QC) 실험실을 둘러본 후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조영빈 기자 peoplepeopl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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