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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새 일자리 '반토막'…코로나發 경제 충격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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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비농업 일자리 24.5만개 증가

시장 전망 46만개 증가 대비 절반 그쳐

실업률 6.7% 고용률 57.4% '부진 지속'

팬데믹 봉쇄 탓 고용지표 더 나빠질듯

이데일리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지난 1일(현지시간) 푸드뱅크 자원봉사자들이 코로나19 사태로 먹거리 조달이 불안정해진 주민들의 차량에 무료 식료품을 실어주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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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의 노동시장이 팬데믹 탓에 급격히 쪼그라들었다. 지난달 신규 고용이 시장 예상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비(非)농업 일자리는 24만5000개 증가했다. 블룸버그의 전문가 전망치(46만개 증가)에 비해 20만개 이상 작은 규모다.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기는 했지만, 그 둔화 폭은 커진 것이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봉쇄 조치 영향을 크게 받은 소매업의 경우 3만5000개 일자리가 줄었다. 인구 조사를 위한 임시직 9만3000명의 계약 역시 끝났다. 다만 팬데믹 이후 온라인 쇼핑이 급증하면서 창고·운수업은 지난달 14만5000개의 새로운 고용을 만들어 냈다.

비농업 일자리의 급격한 부진은 추후 더 심각해질 수 있다. 팬데믹발(發) 봉쇄 조치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탓이다.

지난달 실업률은 6.7%를 나타냈다. 10월과 비교해 0.2%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월가 전망과 일치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실업률은 역사상 낮은 수준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경제활동참가율 역시 61.5%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고용률은 57.4%를 기록하며 0.1%포인트 내렸다.

블룸버그는 “미국 의회에 코로나19 추가 부양책 협상 타결을 압박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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