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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음주운전한 20대 도망치다 담벼락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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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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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정차 명령을 무시하고 경찰을 피해 도주하던 20대 만취 운전자가 아파트 담벼락을 들이받은 뒤에야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1일 만취운전을 하다 아파트 담벼락을 들이받은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1시43분경 광주 서구 유촌동 한 사거리 인근에서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정차 명령을 무시한 채 계속해서 차를 몰았다.

약 10㎞를 도주하다 치평동의 한 아파트 담벼락을 들이받은 A씨는 즉시 차량을 버리고 도망가려 했지만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 결과 A씨의 차량이 차선을 넘나들고 비틀거리는 것을 본 한 시민의 신고로 범행이 발각된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0.08% 이상) 수준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현행범으로 체포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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