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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중국 무인탐사선 샘플 싣고 달에서 이륙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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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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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무인 탐사선 창어 5호가 달 표면 샘플을 싣고 달에서 이륙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창어 5호 이륙기가 토양과 암석 샘플 2kg 가량을 싣고 날아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창어 5호는 이륙 전 북서부 평원지대인 '폭풍우의 바다'에 착륙해 샘플 수집과 밀봉포장 작업을 마쳤으며, 달 궤도에서 대기 중인 귀환선과 도킹할 예정입니다.

귀환선은 초속 11km로 38만km를 이동해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한 뒤 이달 중순 중국 북부 네이멍구 자치구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중국 항공전문가들은 "지구 이외의 천체에서 무인탐사선이 이륙한 것은 중국 우주탐사 역사상 처음"이라면서 "지구에서의 명령 없이 전부 자동으로 기동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창어 5호 착륙기는 특히 이륙작업 직전 지구에서 준비해간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를 선보이며 중국의 '우주굴기' 의지를 과시했습니다.

(사진=중국 국가항천국, 신화통신 캡처, 연합뉴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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