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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2030 청약통장 보유율 85% 육박하지만…“어떻게 쓰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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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 앱 이용자 6990명 대상, 분양 정보 관심도 조사

청약 접수 경험 26% 불과…분양정보·자금부족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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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안세진 기자 =2030세대들의 청약통장 보유율은 85%에 육박했지만, 정작 통장을 어떻게 쓰는지는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정보와 자금부족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4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2030세대 앱 이용자 69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분양 정보 관심도 설문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에 따르면, 2030세대의 청약통장 보유율은 85%에 육박하는 한편 청약 접수 경험은 26%에 그쳤다.

2030세대 중 본인 명의의 청약통장이 있다고 답한 인원은 전체의 84.6%(5917명)에 달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 81.5%(3170명), 30대 88.6%(2747명)로 30대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혼인 여부로 살펴보면 미혼 응답자(5953명) 중 84.4%(5027명), 기혼 응답자(1037명) 중 85.8%(890명)가 청약통장을 보유 중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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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청약 접수 경험이 있는 2030세대는 26.2%(1833명)에 불과했다. 청약을 하지 않은 주요 원인은 혼인 여부에 따라 순위가 엇갈렸다.

미혼 중 청약경험이 없는 이들은 ‘청약제도 이해 부족’을 37.9%(1728명)로 가장 많이 꼽았다.

이외에 ▲자금부족 25.8%(1174명) ▲낮은 가점 14.9%(680명) ▲청약 계획 없음 13.2%(602명) ▲자격 미달 8.1%(370명) 순이었다.

기혼에서는 ‘자금 부족’이 41%(247명)로 가장 높았고 이어 ▲청약제도 이해 부족 28%(169명), ▲낮은 가점 18.7%(113명) ▲자격 미달 6.6%(40명) ▲청약 계획 없음 5.6%(34명)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2030세대들은 청약경험은 없더라도 청약에 대한 관심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관심 단지의 모집공고문을 찾아본 경험’과 ‘청약 가점 계산 경험’을 묻는 질문에 각각 63.9%(4,467명), 42.1%(2,946명)의 높은 비율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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