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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韓·UN, 군축·비확산 회의 개최…자율살상무기·극초음속무기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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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차 한-유엔 군축·비확산 회의' 개최

뉴스1

외교부와 유엔 군축실(UN Office for Disarmament Affairs)이 공동 주최한 '제19차 한-유엔 군축·비확산 회의'가 개최됐다.(외교부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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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외교부는 유엔 군축실과 '군축·비확산 회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외교부와 유엔 군축실은 2일부터 4일까지 공동으로 '제19차 한-유엔 군축·비확산 회의'를 개최한다.

행사에 참석한 함상욱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과 나카미츠 이즈미 유엔 군축고위대표가 각각 우리 정부와 유엔을 대표해 개회사를 했다. 아울러 주요국 정부 인사, 국제기구 대표, 국내외 군축·비확산 전문가 등 5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는 처음으로 산업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Δ자율살상무기 Δ극초음속무기 Δ우주 관련 무기 Δ생물 무기 등 신기술이 군축·비확산 체제에 미치는 영향 및 정책적 함의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주요국들간 전략적 기술 개발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군사 및 민수용으로 공히 활용 가능한(dual-use) 신기술의 등장이 외교·군사안보·경제·인도적 관점에서 심대한 파급효과를 야기할 것으로 봤다. 그런만큼 이러한 신기술에 기반한 무기체계의 개발, 사용·확산이 국제 군축비확산 체제의 시급한 과제가 되고 있다는 데 공감했다.

이에 국제사회에서 책임 있는 기술 개발과 활용에 대한 공통의 이해를 모색하고 과학기술의 평화적 이용을 장려하면서도 군비경쟁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국제 규범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날 청년 특별 세션에서는 Δ청년 모의 NPT 대표(우리나라) Δ포괄적핵실험금기지구(CTBTO) 청년 모임 대표(브룬디) Δ군축비확산 챔피언 모임 대표(터키) Δ과학기술 이공계 학생 모임(싱가포르) Δ동북아 청년과 평화안보 대표(일본) 등 25명의 청년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국제 군축비확산 문제 논의에 있어 청년의 참여와 역할이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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