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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민주당, ‘윤석열 복귀’에 “지금은 어려운 상황···어떤 기획이나 생각을 할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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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더불어민주당은 2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갈등과 관련해 “지금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갈 것이라고 기획이나 생각을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오는 4일로 예정된 법무부 징계위원회의 윤 총장 징계심의 결과와 상관 없이 법과 원칙대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 검찰개혁 입법에 계속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열린 의원총회에서 “지금은 어려운 상황”이라며 “잘 헤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박성준 원내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김종민 최고위원은 “이번 윤 총장 관련 법원 결정에 대해 많은 의원이 걱정이 많을 텐데, 윤 총장과 관련해 (당이)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갈 것이라고 기획이나 생각을 할 필요가 없다”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수준만큼 결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가 법대로, 원칙대로, 절차대로 한다면 그 방향이 옳기 때문에 가로막히거나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전망하거나 기획하기보다 원칙과 절차, 법대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자가격리’ 중인 이낙연 대표도 화상으로 참여해 “공수처법 개정안을 꼭 처리해야 한다”며 “이번 정기국회는 1년 농사이면서도, 4년을 준비하는 농사다. 문재인 정부의 성패가 달린 문제고, 민생과 개혁 분야에서 봤을 때 5년이라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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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두·김상범 기자 ph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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