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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측근 중진 의원도 "트럼프, 바이든 취임식 참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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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내 '승복''법적 대응 중단' 목소리도

뉴시스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측근으로 분류되는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상원의원이 지난해 12월18일 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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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인 공화당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이 트럼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레이엄 의원은 오는 14일 선거인단이 바이든 당선인을 대선 승자로 공식 확인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는데 동의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더힐 등이 30일(현지시간) 전했다.

그는 "그것이 국가와 그(트럼프 대통령)에게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든 당선인도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에 왔으면 좋겠다"면서 킥킥 웃기도 했다.

그레이엄 의원은 또한 지난 주말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했다면서 "그는 그가 가진 도전과 우편투표와 관련된 사기 가능성에 집중하고 있다"며 "솔직히 나 역시 매우 걱정된다"고 밝혔다.

다른 공화당 의원들도 그레이엄 의원과 의견을 같이 했다.

로이 블런트 상원의원은 CNN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State of the Union)에 출연해 "바이든의 취임식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블런트 의원은 바이든을 '대통령 당선인'으로 부르는 것을 꺼려하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식 날 그 곳에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데일리 비스트는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식 날 자신의 2024년 차기 대선 출마 행사를 개최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것은 관례에 어긋난 것으로 미 대통령들은 소속 정당과 상관없이 뒤를 잇는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격려와 지지를 보냈다.

공화당 내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리사 머카우스키 상원의원도 CNN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승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레이스는 끝난 것 같다"고 강조했다.

공화당 상원의원 3명은 트럼프 대통령이 법적 대응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랍 포트먼 상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 캠프가 광범위한 선거 사기에 대해 설득력 있는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면서 그의 법적 도전이 결과를 뒤바꾸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무어 셸리 상원의원은 지난주 성명을 통해 "선거에서 부정행위와 사기행각이 적발되면 처벌받아야 하지만 선거 결과에 이의를 제기할 만한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는 징후는 없다"고 했고, 팻 투미 상원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이자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에서 "광범위한 유권자 사기나 부정행위는 없었다"고 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지난 7일 대선 승자로 선언됐다. 애리조나, 위스콘신, 조지아, 미시간, 네바다 등 경합주들은 최근 속속 바이든 당선인 승리를 확정하고 있다. 선거인단 선거는 오는 14일로 예정돼 있다. 제46대 미 대통령 취임식은 내년 1월20일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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