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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학생 127명 사흘 새 코로나 신규 확진…전국 223개교 등교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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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코앞에 두고 사흘간 학생 코로나19 확진자가 127명 발생했습니다.

30일 교육부에 따르면 순차적 등교가 시작된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학생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300명으로 26일(1천173명)보다 127명 늘었습니다.

누적 통계에 26일 학생 확진자 5명이 뒤늦게 반영되면서 27일 발표 때보다 학생 누적 확진자는 132명 증가했습니다.

교직원 확진자는 누적 247명으로 25명 늘었습니다.

코로나19 여파에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11개 시·도 223곳의 등교 수업이 불발됐습니다.

27일(309곳)보다 86곳 줄었습니다.

충북 60곳, 서울 38곳, 강원 37곳, 부산 34곳, 경기 24곳, 전남 20곳, 세종·전북 각 3곳, 충남 2곳, 대전·경북 각 1곳에서 학생들을 등교시키지 못했습니다.

이 통계에는 수능을 앞두고 수험생들의 코로나19 감염 방지와 시험장 방역을 위해 원격 수업으로 전환한 학교는 제외됐습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21일 중등교원 임용시험 수험생 가운데 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시험장 감독관 등 관련 접촉자를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시행한 결과 전원 음성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서울 목동과 강남의 입시학원에 대해서도 모든 검사가 완료됐으나 추가 감염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교육부는 수험생의 코로나19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학원·교습소에 비대면 교습을 해달라고 강력히 권고하고 지난 26일부터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지 않은 입시학원에 집중 방역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수능을 이틀 앞둔 내달 1일 서울 학원 밀집 지역을 방문해 입시학원 특별 방역 점검에 나설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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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훈 기자(rhors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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