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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테크노파크(원장 서병조, 이하 인천TP)는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가 주최한 ‘2020 인천 e스포츠 챌린지’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2020 인천 e스포츠 챌린지’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글로벌 프로 대회 ‘인천 챌린지 컵’과 일반인들이 참가하는 ‘인천 e스포츠 아마추어 챌린지’로 나누어 개최됐다.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치러졌으며 프로 대회의 모든 경기와 아마추어 대회의 결승 경기는 생중계됐다.
이번 프로 대회 ‘인천 챌린지 컵’에는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등 4개 지역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유명 팀들이 대거 출전했다. 총상금 8000만원을 놓고 뜨거운 경합이 펼쳐졌다.
치열한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한 것은 OGN 엔투스(한국)다. 준우승은 그리핀(한국), 3위는 글로벌 e스포츠 에셋(대만)이 차지했다. 가장 많은 킬 수를 획득한 OGN 엔투스의 ‘언더’ 박성찬이 MVP를 수상했다.
아마추어 대회 ‘인천 e스포츠 아마추어 챌린지’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리그오브레전드’ 두 종목으로 실시됐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최종 우승자는 ‘여인정(19·인천광성고)’, 2등은 ‘정유찬(17·부평고)’, 3등은 ‘이우혁(15·박문중)’이 차지했다.
‘리그오브레전드’ 경기에서는 직장인 팀의 저력을 보여주며 ‘DWG’에게 1위의 영광이 돌아갔다. 2등은 ‘급하게 만든 팀’, 3등은 ‘헌수와 아이들’이 수상했다.
‘2020 인천 e스포츠 챌린지’를 준비한 인천시와 인천TP는 “이번 대회를 통해 e스포츠를 향유하는 세대층이 직장인과 초등학생까지 넓게 분포됐고 참여하는 열기와 반응 또한 뜨거웠다”라며 “타 도시와는 다른 인천만의 게임, e스포츠 발전을 위해 지역 e스포츠 관련 기업,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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