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4400만명 분량 코로나19 백신 확보한다... 전체 인구 85% 수준

정부가 4400만명이 접종할 수 있는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한다.

당초 방역당국이 전체 인구의 약 60%인 3000만명에 대한 백신 물량을 추진했음을 감안하면 접종 대상이 85%까지 올라가는 것이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를 조기에 종식시킨다는 계획이다.

29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3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안이 내년 예산안의 일부로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다.

이를 위해 코로나19 백신 구입 예산으로 1조3000억원의 편성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 국민 4400만명에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이다.

다만 정부는 9월에 내년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백신 구입 예산을 반영하지 않았다. 백신 개발 시점과 가격 등 불확실성이 많아 일단 공란으로 두고 국회 심의과정에서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극복 긴급 기자 간담회 참석한 정세균 총리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기자 간담회를 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 상황과 관련한 방역 강화 조치를 발표하고 있다. 2020.11.29 kimsdoo@yna.co.kr/2020-11-29 16:42:05/ <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유진희 기자 sadend@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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