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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스타워즈 '다스 베이더' 데이브 프라우스 별세…향년 8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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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영화 ‘스타워즈’ 오리지널 3부작에서 악당 다스 베이더를 연기한 영국 브리스톨 출신 배우 데이브 프라우스(Dave Prowse)가 사망했다. 향년 85세.

29일 가디언, BBC 등에 따르면 프라우스의 에이전트는 프라우스가 지병으로 28일(현지시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에이전트는 영화의 명대사를 인용해 “포스(force)가 그와 함께 하길, 영원히!”라며 “그가 많은 괴물 역할을 한 것으로 유명하지만 나를 포함해 데이브를 알고, 데이브와 함께 일한 사람들에겐 영웅이었다”고 말했다.

신장 198㎝의 영국 역도선수, 보디빌더 출신인 그는 1967년 ‘007 카지노 로열’로 데뷔했다. 당시 프랑켄슈타인 역할이었던 프라우스는 1970·74년 프랑켄슈타인을 다룬 영화 두 편에서도 주연을 맡았다.

스타워즈 오리지널 3부작에서 다스 베이더로 인기를 얻으며 40년 가까이 감독·출연진과 세계를 순회하기도 했다.

프라우스는 영국 정부가 1970년대에 안전한 도로 횡단 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만든 어린이용 드라마에서 맡은 슈퍼히어로 ‘그린 크로스 코드 맨’ 역할이 가장 자랑스럽다고 했다.

그는 길을 건너는 아이에게 “일단 멈춰 서서 주변을 살피며 소리를 들어라”라는 원칙을 알려주는 역할을 10년간 맡았고 그 공로로 대영제국 훈장(MBE)을 받기도 했다.

이데일리

영화 ‘스타워즈’ 오리지널 3부작에서 다스 베이더를 연기한 배우 데이브 프라우스(Dave Prowse)는 생전 길을 건너는 아이에게 “일단 멈춰 서서 주변을 살피며 소리를 들어라”라는 원칙을 알려주는 역할을 10년간 맡은 공로로 대영제국 훈장(MBE)을 받았다. (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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