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64471197 0512020112864471197 02 0213010 6.2.3-RELEASE 51 뉴스1 0 false true false false 1606570604000

충북 코로나 확진자 '하루 최다' 22명…누적 305명(종합)

글자크기

김장모임 12명, 해외입국 3명, 당구장 3명, 감염원 불명 4명

제천선 김장발 연쇄 감염 폭발 시의원까지 확진…의회 폐쇄

뉴스1

충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걷잡을 수 없이 퍼지고 있다. 28일 오후 10시 현재까지 이날 하루에만 2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2020.11.28/©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동시다발로 걷잡을 수 없이 퍼지고 있다.

청주 당구장 모임과 제천 김장 모임을 고리로 감염이 꼬리를 물며 하루에 20명 안팎의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날로 확산세를 더하고 있다.

특히 두 모임 관련 확진자가 계속되는 데다가 산발적인 감염까지 더해지면서 하루 최다와 월간 최다 확진자 기록을 연일 갈아치우고 있다.

28일 충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발생한 도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22명이다.

하루에 가장 많은 확진자가 쏟아진 지난 26일 20명 기록을 이틀 만에 갈아치웠다. 이날 밤 12시까지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수도 있다.

지난 25일 김장모임 관련 첫 확진자가 발생하고부터 날마다 10명 안팎의 확진자가 쏟아지는 제천에서는 이날 하루에만 또 1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아직 감염 경로가 뚜렷하게 확인되지 않은 2명을 제외하고 모두 김장모임 관련 n차 감염이다. 이날 확진자 가운데는 제천시의원이 포함돼 시의회 건물이 폐쇄됐다.

이 시의원은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지인과 식사를 함께하면서 접촉했던 것으로 확인돼 검사를 받았다.

그와 접촉한 동료 시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을 비롯해 다수의 공무원이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와 함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김장모임 관련 확진자가 처음 나온 지난 25일 이후 제천에서는 이 모임을 중심으로 한 n차 감염이 폭발하면서 모두 4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5명을 빼면 35명이 김장모임 관련 확진자다. 청주 2명과 단양 1명을 포함하면 38명이다. 방역당국은 감염원이 불분명한 5명도 이 모임 관련 확진자로 추정한다.

뉴스1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8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504명 증가한 3만3375명으로 나타났다.©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충북 코로나19 확산의 또 다른 감염 고리인 청주 당구장 관련 확진자도 이날 3명 더 발생했다. 전날 늦은 밤 확진된 4명까지 더하면 모두 7명이 새로 추가된 셈이다.

청주 당구장 관련 확진자 역시 지난 24일 50대 가장의 첫 확진에 이어 그의 가족 3명, 가족의 접촉자, 손님 7명 등 2~3차 감염으로 확산해 현재까지 20명이 확진됐다.

청주에서는 고교생이 확진되기도 했는데, 감염 경로가 불분명하다. 지난 21일부터 코감기 증상이 있었고 증상이 심해져 검사를 받았다.

충주에서도 감염 경로가 뚜렷하지 않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25일부터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난 50대가 검사를 받은 결과 감염이 확인됐다.

중국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키르기스스탄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30~40대 내국인 2명과 10대 외국인 1명도 청주로 이동한 뒤 받은 검사에서 확진됐다.

제천 김장모임과 청주 당구장 관련 확진자 폭발과 산발적인 감염까지 더해지면서 이달 들어 충북에서는 전체 확진자의 3분의 1 이상인 115명(37.7%)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걷잡을 수 없는 확산세에 제천시는 이날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청주시도 2단계에 준하는 조치를 내리는 등 확산 차단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날 현재까지 충북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05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203명이 완치됐고, 3명은 안타깝게도 목숨을 잃었다.
sedam_0815@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