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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나 관뚜껑 열고 '인증샷' 알바들…"살해협박, 용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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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사망 마라도나 장례 앞서 ‘무개념’ 행동 뭇매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25일(현지시간) 심장마비로 사망한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의 시신 앞에서 사진을 찍어 공분을 40대 남성이 공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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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마라도나의 관을 실은 영구차가 팬들이 몰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대통령궁 카사 로사다를 떠나고 있다. 마라도나는 그의 부모가 안장된 베야비스타 공원묘지에 묻힌다.(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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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 일간 클라린 등에 따르면 마라도나의 시신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은 3명 중 한 명인 클라우디오 페르난데스(48)는 현지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살해 협박을 받고 있고, 용서를 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아르헨티나 소셜 미디어에서는 페르난데스 등 세 명이 관에 누워 있는 마라도나의 시신과 찍은 사진이 올라 아르헨티나 국민들의 공분을 샀다.

페르난데스 등은 마라도나의 장례식에서 운구를 담당한 상조업체의 일용직 직원이다. 상조업체에 따르면 업체 대표는 마라도나의 사진 유출을 막기 위해 염을 시작하기 전 세 사람의 휴대폰을 압수했다. 하지만 염이 끝나고 휴대폰을 돌려준 뒤, 대표가 경찰과 이야기하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관뚜껑을 열고 엄지를 치켜세우는 포즈로 ‘인증샷’을 찍은 것.

사진을 접한 현지 팬들은 분노를 표했다. 마라도나의 변호사 마티아스 몰라는 트위터를 통해 “세 남성들에게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마라도나는 지난 4일 뇌 혈전 수술을 받고 회복하던 중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60세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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