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KPC) 회장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해임을 권고받았다. 논문대필, 일감몰아주기 등 비위행위가 감사결과 드러났고, 각종 경비의 부당사용 혐의도 받고 있다.
27일 산업부에 따르면 산업부 감사담당관은 지난 7월부터 진행한 노 회장에 대한 감사를 벌여 비위사실을 확인하고 해임권고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노 회장은 선문대 경영학과 교수를 지내며 2017년 문재인 캠프에서 정보통신미디어팀장 등으로 활동했다. KPC 회장에는 2018년 2월 임명됐다.
산업부 감사 결과에 따르면 노 회장은 부하직원들에게 책과 논문 작성을 직원들에게 대신 쓰도록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마케팅 활동비’와 출장비 부당수령도 문제가 있다고 봤다.
이외에도 KPC의 컨설팅 사업 입찰 과정에서 후배가 경영하는 회사가 입찰에 참가할 수 있도록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 국감에서도 노 회장에 대한 (비위)지적이 있었다"면서 "이러한 내용의 감사결과를 이달 30일 KPC에 통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세종=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