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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걸렸다…시진핑, 바이든에 당선 18일 지나서야 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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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7일 베이징에서 화상으로 진행되는 제12차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흥 경제 5개국) 정상회의에 참여하고 있다. /신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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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5일(현지 시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고 중국 관영 통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지난 7일 바이든 당선이 확정된 지 18일 만이다.

관영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바이든의 미국 대통령 선출을 축하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미국과 중국 관계의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촉진하는 것이 두 나라의 근본적인 이해에 부합하며, 국제 사회가 공통적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양국이 충돌과 대결을 지양하고, 건강하고 안정적인 양자 관계의 발전을 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시 주석은 “양국은 상호 존중·모두에게 유리한 협력을 지지하고, 협력에 집중하며, 차이를 다뤄나가고 중·미 유대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증진하고, 세계 평화와 발전이라는 고귀한 대의를 촉진하기 위해 다른 나라와 국제 사회와 손잡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이날 왕치산 중국 국가 부주석 또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의 부통령 선출을 축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중국 정부는 외교부 대변인 명의로 바이든과 해리스의 승리를 축하하는 발언을 했지만, 당시에도 바이든과 해리스에 대해 ‘당선인’이라는 표현은 쓰지 않았다.

한편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아직 바이든의 승리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그는 22일 러시아 국영TV에 나와 “우리는 미국 국민의 신임을 받는 사람과 함께 일할 것”이라며 “그러나 그 신임은 상대 후보에게 인정을 받거나 합법적 방법으로 적법하게 결과가 확정된 뒤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이 방침이 양국 관계를 훼손할 수 있지 않으냐는 질문에 대해 “훼손될 게 없다. 이미 망가졌다”고 답하기도 했다.

[임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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