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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아시아나항공 매각과 인수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첫관문…신주발행 가처분 일주일내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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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강성부 KCGI 대표 [매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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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대한 가처분 심문이 이뤄졌다. 이번 가처분신청은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기 위해선 반드시 넘어야 할 관문으로 주목받는다.

25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부장판사 이승련)는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한진칼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의의 효력을 중지해 달라며 신청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사건 1회 심문기일을 진행했다.

KCGI는 이번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의가 주주들의 신주인수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연일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KCGI 측은 "대한항공이 세계적 항공사로 자리매김하도록 정부와 산업은행이 돕는 걸 반대하지 않는다"면서도 "한진칼의 신주 발행은 주주의 권리를 중대하게 침해하는 등 회사법이 정한 기존 룰에 정면으로 위반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한진칼 측은 "정부나 국책은행의 지속적 지원 없이 독자 생존이 불가능한 게 현실"이라고 했다. 이어 "이대로 가면 국적항공사는 공멸한다. 경영권 분쟁이 끝나기를 기다리는 건 국책은행으로서 책임 회피"라고 주장했다.

[박창영 기자 /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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