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7 (금)

[어게인TV] '옥문아들' 이상이, "한다다 촬영 중 심쿵 경험 있다... 악역 연기하려 8kg 감량한 적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사진=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이영원 기자]이상이가 연기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4일 오후 KBS2에서 방송된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배우 이상이가 출연했다.

이상이는 지난 9월 종영한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 출연했다. 함께 출연한 배우 이다희와 '사돈 커플' '재다 커플'로 불리며 달달한 커플 연기로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MC 김용만은 "드라마 촬영하던 중 (이초희 씨에게) 실제로 심쿵한 적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이상이는 "극중 엄마의 부탁으로 선 자리에 나간다. 그런데 너무 싫어서 이초희 씨한테 가짜 여자친구를 해달라고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이초희 씨가 확 변해서 왔다. 실제로 보는데 좀 놀랐다. '내가 아는 사람이 맞나' 싶었다. 그때 '누나 오늘 좀 다르다'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에 패널들은 "한번 심쿵하면 눈길이 더 가지 않느냐"고 물었다.

그러나 이상이는 "철저하게 비즈니스 관계다. 일로서 정말 잘 마무리했다"고 선을 그었다. "초희 누나가 더 잘 맞춰줬다. '상이야 일하자. 손 잡자'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이는 로맨스 연기 이전 악역 연기로도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악역 오 병장 연기를 했던 것. 송은이는 "아빠의 권력을 등에 업고 악행을 저지르는 인물이지 않았냐"며 "왜 그랬냐"고 과몰입했다.

MC들은 "얼굴에 악과 선이 공존한다"고 신기해하며 "다른 준비를 한 게 있냐"고 했다. 이상이는 "일단은 날렵해보이고 싶어서 살을 8킬로그램 정도 뺐다. 군인이니까 머리도 밀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야기할 때 눈부터 보지 않냐. 거울을 보면서 눈이 보이는 각도를 다르게 했다"고 말했다. "범죄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범죄자의 마음을 읽으려고 노력했다"고도 말했다.

MC들은 "시선이 어떻게 바뀌냐"고 물었다. 이상이는 "시선을 내리깔고 각도를 틀었던 것 같다"며 직접 눈빛 연기를 보여줬다. 장르를 오가며 소화하는 이상이의 연기력과 몰입력이 담긴 에피소드가 흥미를 유발했다.

'뇌섹'이 각광받는 사회에서 '상식 문제아들'이 옥탑방에 갇혀 상식 문제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지식 토크쇼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40분 KBS2에서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