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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리 구글코리아 사장 한국 떠나 싱가포르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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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 세일즈 총괄로 자리 옮겨···"후임 올때까지 근무"

인앱결제 더불어 가습기살균제·국감 답변 논란 오점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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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인앱결제 정책과 관련한 비판에 직면한 가운데 한국에서 6년간 구글 업무를 총괄했던 존 리 구글코리아 사장이 한국을 떠난다.

24일 구글코리아 등에 따르면 존 리 사장은 이르면 내년 초에 구글코리아 사장에서 물러나 구글 싱가포르 오피스로 자리를 옮긴다. 그는 구글 아시아태평양(APAC) 상품 세일즈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다.

다만 존 리 사장은 구글코리아 사장 후임자가 정해질 때까지는 한국 총괄 업무를 계속 볼 예정이다. 구글코리아 관계자는 “후임이 올 때까지 존 리 사장이 직함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존 리 사장은 개인적인 사유로 오랜 기간 거취 문제를 고민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존 리 사장은 2014년부터 구글코리아 ‘컨트리 디렉터’를 맡아 구글코리아를 대표하는 역할을 해왔다. 2017년부터 3년 연속으로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는데, 한국 매출과 납세 등에 관해 모르쇠로 일관해 비판을 받았다.

그는 지난 2005년부터 2010년까지 독성 가습기살균제를 제조·판매했던 옥시레킷벤키저 대표로 재직하기도 했다. 검찰은 존 리 전 대표를 “가습기살균제 참사의 뿌리이자 근원”으로 지목해 징역 10년을 구형했으나 재판부는 무죄를 선고했다.

한국계 미국인인 그는 미국 칼턴 칼리지에서 컴퓨터 공학 학사 학위를 받고 하버드대에서 경영전문대학원(MBA)을 졸업했다. 옥시에 합류하기 전에는 미국 가정용품업체 클로락스에서 일했다. 이후 테스코 중국·말레이시아를 거쳐 구글코리아 사장으로 부임했다.
/오지현기자 ohj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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