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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보험사 3분기 당기순익 5조5747억원... 전년대비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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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사진=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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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융감독원]

국내 보험사들의 1∼3분기 당기순이익이 5조5747억원으로 보험영업손익 개선 등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이 24일 발표한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치)'에 따르면 올해 1∼9월 손보사의 당기순이익은 2조423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0.2% 늘었다.

이자수익은 1867억원 감소했으나,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자동차·장기보험 손실 감소 등으로 보험영업손실이 5428억원 축소된 데 주로 기인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원수보험료는 70조 888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9% 증가했다.장기보험 2조1045억원, 자동차보험 1조 5972억원 일반보험 7565억원 증가한 반면, 퇴직연금 등 5039억원 감소했다.

이 기간 생보사의 경우, 당기순이익은 3조 15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이는 금리하락에 따른 이자수익이 4592억원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저축성보험의 영업실적 호조 등으로 보험영업손실이 축소됐기 때문이다.

수입보험료는 81조54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저축성보험 2조3391억원 보장성보험 1조 3126억원 등은 증가했으나, 해약 증가 등으로 변액보험은 6735억원 감소했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보험사의 총자산이익률(ROA)은 0.59%로 작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이었지만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47%로 작년 동기보다 0.26%포인트 하락했다.

생보사의 ROA와 ROE는 각각 0.45%, 4.61%, 손보사의 ROA와 ROE는 각각 1%, 7.56%이다.

지난 9월 말 기준 보험사들의 총자산은 1천291조6천306억원으로 1년 전보다 5.6% 늘었다. 이 가운데 자기자본은 141조8천177억원으로 1년 전보다 7%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영업 여건과 투자 환경 악화로 보험 회사의 장기 수익성, 재무 건전성의 동반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상시 감시를 강화하고 선제적인 자본 충실화를 유도화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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