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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도 반대한 신공항?…"가덕도 손바닥만한 섬…활주로에 고추 말리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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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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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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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의 '가덕도 신공항'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4년 전 "신공항은 필요 없다"던 발언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유 이사장은 2016년 6월 한 방송에 출연해 당시 영남권 신공항을 두고 가덕도와 밀양이 후보로 거론되는 것을 두고 부정적 의견을 내비쳤다.

유 이사장은 "가덕도는 손바닥만 한 섬이다. 가덕도라는 큰 섬이 있어서 거기다가 공항을 만드나 보다 할 줄 아는데 그게 아니다"라며 "가덕도는 부산에서 거제도 가는 그 다리 중간에 교각 서 있는 작은 섬, 거기가 수심이 얕기 때문에 거기를 인공섬으로 메워서 공항을 만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 이사장은 "밀양은 산으로 첩첩 둘러싸인 지역인데 산을 깎아내야 한다. (신공항이) 필요 없다는 주장"이라며 "공항 만들려면 한 십몇 년 걸린다. 그런데 잘못하면 진짜 활주로에 고추 말리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과학기술의 발전이 빨라 고속열차 등 다른 교통수단도 발전하고 있다"며 "(공항을) 십여 년 걸려 지어놓아도 그때 되면 필요 없어질지도 모른다"고 부산과 대구·경북의 신공항 유치전을 비판했다.

한편 김해 신공항 백지화로 가덕도가 떠오른 이후 연일 정치권 공방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유 이사장은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경우 8년 전 '신공항은 선거철 토목 공약'이라고 비판했다가 최근 입장을 바꿨다. 조 전 장관은 "시간이 흐르며 생각이 바뀌었다"며 "4대강 사업과 달리 가덕도이든, 김해 동남권 신공항이든 건설이 필요하다는 점에 국민적 합의가 이뤄졌고 위치 논란만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동우 기자 canel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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