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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한성숙 네이버 대표 "중소사업자 성공 돕는 기술 플랫폼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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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네이버 대표(사진)가 내년에도 중소사업자(SME)와 협력을 지속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 대표는 23일 오후 9시 네이버TV와 네이버 나우(NOW)를 통해 방송된 온라인 콘퍼런스 '네이버 커넥트(CONNECT) 2021'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선비즈

한성숙 네이버 대표. /조선DB



이날 콘퍼런스 키노트로 참석한 한 대표는 "사용자들이 온라인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만큼, 네이버는 그 시간이 중소사업자와 창작자의 더 큰 성장으로 연결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네이버에는 지난해 대비 40% 이상 많은 사업자와 창작자들이 찾아왔다"며 "첨단 기술을 일상의 도구로 바꿔 개인 성공을 꽃 피우는 기술 플랫폼이 되겠다는 네이버의 약속을 변함없이 지켜나가겠다"고 했다.

온라인 콘퍼런스인 네이버 커넥트는 매년 네이버가 다음해 사업 전략과 회사가 나아갈 방향성을 밝히는 무대다. 네이버는 올해 코로나 위기에서도 네이버 플랫폼과 기술을 사용 중인 중소사업자와 창작자들을 소개하는 행사를 준비했다.

이날 행사에는 네이버 지식iN 엑스퍼트에서 활동하는 요가 강사, 쇼핑 라이브 판매자, 네이버 스마트 주문을 활용하는 카페 주인, 네이버에서 비대면 공연을 펼친 뮤지컬 배우 등이 참석해 각자의 경험을 공유했다.

경북 포항에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하는 정종청씨는 "쇼핑라이브를 통해 싱싱한 대게를 배 위에서 직접 보여줬더니 첫 라이브 방송 5분 만에 100세트가 팔렸다"며 "평균 3만명이 라이브 방송을 보고 있고, 쇼핑 라이브가 단골 확보에 더 효과적인 것 같다"고 했다.

한 대표는 "우리는 코로나 이후에도 이전과 동일한 생활방식으로 돌아가기 어렵고, 코로나를 기점으로 네이버 사용자들의 행동 패턴 등이 변화하고 있다"며 "사람 간에 물리적 거리는 멀어졌지만 정서적 거리는 더욱 밀접해지고자 하는 니즈가 생겨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오는 25~27일 국내 최대 규모 개발자 콘퍼런스인 '데뷰(DEVIEW) 2020'을 온라인에서 열 예정이다.

심민관 기자(bluedrag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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