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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민주주의란 무엇인가...'페리클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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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페리클레스 (사진=지식향연 제공) 2020.11.23.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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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위기를 맞은 민주주의의 시대에 사회가 가장 치열하게 고민해야 할 문제는 '민주주의란 무엇인가'이다. 민주주의에 대한 정의가 우선돼야 민주주의의 어떤 부분이 공격받는지, 어떤 부분을 지켜야 할지가 명확해지기 때문이다. 그 시작점은 마땅히 페리클레스다.

고대 그리스 역사 분야의 세계적 석학 도널드 케이건의 '페리클레스'는 페리클레스가 민주주의를 창조하고, 민주주의를 정치체제로 채택한 첫 공동체인 아테네를 위해 했던 모든 것을 담았다.

굳건한 신념으로 민주주의의 주춧돌을 놓은 페리클레스는 상층 계급이 부당하고 무능하고 저속한 통치 형태로 간주한 민주주의만이 오히려 모든 사람의 에너지가 완전히 발산할 수 있는 정치 체제임을 확신했다.

페리클레스가 정적들의 공격을 이겨내며 확대한 정치적 평등과 개인의 자유 덕분에 아테네의 예술과 철학은 위대한 성취를 거둘 수 있었다.

가장 보잘것없는 하층 계급에게도 시민의 덕목을 가르치고 요청한 민주 개혁가이자 교육가, 전쟁보다는 외교로 군사적 갈등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고자 노력한 군인이었던 페리클레스의 지도 하에 아테네는 가장 완벽에 가까운 민주적인 정치 체제를 수립해갔다. 류현 옮김, 492쪽, 지식향연, 2만9000원.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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