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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여수형 공공배달앱 내년 3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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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권오봉(가운데) 여수시장이 공공배달앱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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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는 민간 배달앱의 독과점을 억제하고 소상공인들의 높은 배달수수료 부담을 줄이는 여수형 공공배달앱을 내년 3월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만나플래닛, 여수시소상공인연합회와 공공배달앱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만나플래닛은 공공배달앱의 개발과 운영, 가맹점 모집을 맡고 소상공인들에게 주문금액 2% 이하의 저렴한 중개수수료로 배달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수료의 0.1%를 모객을 위한 판매촉진에 사용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공공배달앱 이용률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여수시소상공인연합회는 관내 소상공인들이 공공배달앱에 가맹해 이용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협력에 나선다. 여수시는 공공배달앱 이용 활성화를 위해 여수사랑상품권(6~10% 할인)으로 결제가 가능하도록 하고 시민 참여와 이용 활성화를 유도한다.

여수형 공공배달앱은 오는 12월부터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해 가맹점 모집과 시민 홍보 등의 준비기간을 거친 후 내년 3월 출시해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공공배달앱 운영 활성화를 위해서는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가맹점 확보와 이용자 확충으로 소비 촉진과 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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