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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앞에 민심 두 동강”… 국민의당, ‘김해신공항’ 백지화 거센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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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17일 오후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에서 민항기가 이륙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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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이 정부와 여당의 김해신공항 백지화 방침에 “탐욕적인 정부·여당의 선거 전략앞에 지역민심은 또다시 두 동강 났다”고 거침없는 비판을 쏟아냈다.

국민의당 홍경희 수석부대변인은 21일 논평에서 “정말 대단한 정부여당이 아닐 수 없다. 다가오는 재보궐 선거의 승리를 위해서라면 합법적이고 객관적인 검증절차와 데이터도 다 무용지물인 것 같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홍 수석부대변인은 “어떻게 10조 이상이 소요되는 대형 국책사업의 최적 후보지를 정치 논리로 좌초시키고, 여러 문제점을 지적 받아 3위로 평가된 가덕도를 신공항 후보지로 결정할 수 있단 말인가”라며 “이 나라를 정말 정치 권력이 지배하는 무법천지로 만들 작정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불과 3개월 전까지만 해도 김해신공항 확장안을 결의했던 검증위원회가 왜 합리적 이유 없이 갑자기 기존 입장을 뒤집는 결정을 하게 됐냐”며 “논리적 설명이 안되는 이번 결정에 욕설과 고성으로 국토부 차관을 소환하라는 여당 대표의 모습이 스쳐 지나간다”고 말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이어 “또한 약속이나 한 듯 헤쳐모인 민주당 의원들의 가덕도 여론몰이가 시작되는 광경을 보니 처음부터 잘 쓰인 각본이 아니었는지 불길함이 엄습해온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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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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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번 발표로 수년간 많은 예산투입을 통해 진행된 타당성조사 및 환경 영향 평가 등 객관적 노력들은 물거품이 됐다”며 “탐욕적인 정부·여당의 선거 전략앞에 지역민심은 또 다시 두 동강이 나고, 동남권 관문 공항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도 정치 논리에 함몰됐다”고 안타까워 했다.

나진희 기자 na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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