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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0일 경기회복세와 내외 금리차, 미국 대선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이 등을 감안해 절상해온 위안화 기준치를 5거래일 만에 내리는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5786위안으로 전날 1달러=6.5484위안 대비 0.0302위안, 0.46% 대폭 절하했다.
기준치는 전날까지 나흘째 오르면서 2018년 6월22일 이래 2년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6.3352위안으로 전일(6.3067위안)보다 0.0285위안, 0.45% 크게 내렸다. 3거래일째 절하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10시16분(한국시간 11시16분) 시점에 1달러=6.5804~6.5810위안, 100엔=6.3345~6.3349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위안화 환율은 19일 밤 1달러=6.5833위안, 100엔=6.3403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8064위안, 1홍콩달러=0.84849위안, 1영국 파운드=8.7169위안, 1스위스 프랑=7.2219위안, 1호주달러=4.7862위안, 1싱가포르 달러=4.8896위안, 1위안=169.41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0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800억 위안(약 13조5632억원 2.20%)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다만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가 1600억 위안에 달해 실제로는 800억 위안의 자금을 흡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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