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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1일 생방송 시청자 수가 15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오프라인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 수와 비교하면 약 6배 늘어난 수치다. 올해를 기점으로 오프라인 전시회 중심의 지스타가 비대면 형식의 '보는 게임쇼'로 전격 전환됐다.
전 세계 게임쇼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스타 2020'이 16년 연속 무중단 개최에 성공했다. 올해 지스타는 별도의 슬로건을 정하지 않았다. 그 대신 방향성을 정의하는 핵심 키워드로 '온택트'를 정했다. 언택트에 지스타 기간 온라인에서 지스타TV와 라이브 비즈매칭 등으로 만나 즐기고 감정을 나누는 '소통'을 더한 단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오프라인 현장에서 진행되는 이벤트는 모두 지스타TV로 방송된다. 오프라인 현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반 관람객 참관을 허용하지 않는다. 지스타TV 라이브는 기존 지스타에 없던 새로운 형식이다. 참가사 신작 발표와 게임 업데이트가 지스타TV를 통해 송출된다. 신작 발표와 공개에 중점을 맞춰 '진짜 게임쇼' 분위기를 내는 데 일조한다.
19일 기준 트위치 라이브 방송 기준 생방송 시청자 수 150만명, 고유시청자 수 60만명, 시청 시간 9만5000시간을 돌파했다.
개최 전 지스타 기대감을 높이는 역할도 했다. 지난 10월 9일부터 지스타와 참가사 소식을 전달하는 고품격 라이브 지스타(고라G), 게임 컨설팅 예능 포맷 오로지 엔터테인먼트(오로G)를 방영했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이전 오프라인 참가 규모를 기준으로 한 집계와는 참가 형태가 달라 기존과 단순 수치 비교는 조심스럽다”면서도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 지스타TV 채널 유입이 올해 지스타 성과를 나타내는 새로운 기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기간 기업 간 업무협의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국가 간 검역 조치 등으로 현장 미팅이 불가능한 상황을 고려했다. 어디에서든 접속해서 이용하도록 온라인 화상미팅 시스템을 제공한다. 라이브 비즈매칭 참가사는 총 45개국, 526개사다.
부대행사는 제한적으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이 역시 일반인 관람은 불가능하며, 내용은 지스타TV로 송출된다. 지스타 2020 타이틀 송 'ROW'를 부른 T1319 랜선미팅, 지스타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 K-팝 공연 '디어 투모로우' 등 기존에 없던 콘텐츠를 대거 선보인다.
콘퍼런스는 모두 무료로 전환했다. 국내외 콘퍼런스가 대거 취소되거나 축소된 상황을 반영했다. 콘퍼런스는 지스타 개최 기간에 매일 오후 9시를 전후로 지스타TV 채널에서 송출된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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