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투자 실무가이드 |
“한반도 상황이 당면한 어려움을 뚫고 근본적인 전환을 맞이한다면 대북 비즈니스는 우리 경제에 새로운 차원의 활력을 가져올 것이다.”
18일 법무법인 태평양과 『북한 투자 실무가이드』(사진)를 공동으로 펴낸 김광석 삼정KPMG 대북비즈니스지원센터장(부대표)의 설명이다. 대북 투자·경협은 2018년 평창 겨울 올림픽을 계기로 훈풍을 타며 새로운 기회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남북관계 경색 국면에 더해 코로나 19 팬데믹 상황까지 이어지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렇지만 여전히 북한은 저금리, 저성장, 노령화 흐름이 이어지는 한국 경제에 활로를 열어줄 아이템이라 주목받고 있다.
태평양은 2004년 ‘남북관계특별팀’을 만들어 경협을 포함한 남북관계 관련 다양한 법률자문 수요에 대응해 왔다. 삼정KPMG는 2014년 산업·사업부문별 30여 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대북비즈니스지원센터를 열어 기업에 대북 진출 전략과 재원조달, 사업 타당성 평가 및 투자 자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온 회계·컨설팅 전문기관이다. 두 기관의 의기투합이 주목받는 이유다.
‘회사 설립에서 분쟁 해결까지’라는 부제를 단 이 책은 대북투자를 위한 북한의 투자환경과 예상되는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실무적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북한의 투자환경 ▶투자 관련 법제와 정책 ▶기업의 설립 절차와 형태 ▶부동산·노무·수출입·회계·조세 등의 분야별 기업 운영 ▶분쟁 해결 제도와 사례 등을 다룬다.
정영교 통일문화연구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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