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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판소리 여섯 마당을 집대성한 동리(桐里) 신재효 총서를 발간하는 전북 고창군이 첫 번째 자료총서로 판소리 사설 영인본 3권을 펴냈다.
고창판소리박물관은 사업비 5억2700만원을 투입, 한국호남진흥원과 함께 2023년까지 '신재효 자료총서 발간'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의 첫 결과물이 판소리 여섯마당 중 1차 대상사업인 '춘향가', '심청가', '토별가'의 사설 영인본이다.
'신재효 자료총서 발간'은 신재효(1812~1884)의 판소리 사설, 가사, 고문서, 유적·유물, 전기역사자료 등을 집대성해 책으로 엮는 작업으로 총 18권이 계획돼 있다.
고창판소리 연구 활성화와 신재효 연구의 새장을 열고 고창의 역사적 특징을 결정화하는 사업이기도 하다.
이번에 나온 첫번째 자료총서 영인본은 신재효 사설인 가람본, 신씨가장본, 성두본, 새터본, 고수본 등 10여종 망라해 원본을 영인(원본촬영)하고 현대어로 해설했다.
판소리박물관은 이어 '박타령', '적벽가', '변강쇠가' 사설의 영인본을 만들고 이후 디지털 서비스를 통해 관련 연구자와 국민들이 편리하게 열람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춰 서비스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계에 소개되지 않은 자료들을 포함해 조선후기 판소리 문화를 재가공하고 새롭게 해석할 수 있는 자료를 꾸준히 소개하겠다"며 "동리 신재효 자료총서가 조선후기 판소리 문화를 이해하고 탐색하는 통로가 되고 새로운 해석이 가능한 판소리 재창조의 시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재효 자료총서 발간은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던 '고수 청계본'이 최근 발견됨에 따라 협의를 통해 사업량이 다소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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