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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개발협력 지방정부와 맞손…ODA 역량강화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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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지자체 관계자 등 40명 참석

외교부 , 신남방·신북방 지역 개발협력 추진 전략 소개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외교부가 16일 '2020년 지방자치단체 공적개발원조(ODA) 역량강화 워크숍'을 화상으로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화상회의에는 행정안전부, 한국국제협력단과 15개 지자체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해 통합적이고 효과적인 무상원조를 추진하기 위한 중앙 및 지방정부간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이번 워크숍은 △우리 정부의 지역별·분야별 개발협력 추진방향(외교부) △한국국제협력단을 통한 사업 참여방안(한국국제협력단) △지역별 개발협력센터를 통한 협력방안(대구국제개발협력센터) △지자체 공적개발원조사업 추진시 고려사항(장혜영 중앙대 교수) △지자체 사업 성과관리 방안(행정안전부)에 대한 발표로 구성됐다.


특히 외교부는 정부의 신남방, 신북방 지역 개발협력 추진 전략을 소개하고 각 지자체의 활발한 사업 발굴을 요청하는 한편 지자체별 고유의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한 특화된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정부부처제안사업(지자체), 국제개발협력사업협의회 공모사업(지방 공공기관),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지방 기업) 등 한국국제협력단을 통한 사업 참여방안을 안내하고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공적개발원조 교육을 위해 5개 지역에 설치된 국제개발협력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자체의 협조를 요청했다.


참석자들은 우리 외교정책 목표와 방향에 부합하는 지자체의 무상원조 사업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선택과 집중에 기반한 지자체의 ODA사업 추진 및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외교부와 한국국제협력단은 이번 워크숍의 후속조치로 12월 중 한국국제협력단 부산 사무소 및 국제개발협력센터에서 ‘찾아가는 지자체 공적개발원조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각 지자체와 △지역별 개발협력사업 발굴방향, △지방기업의 개발협력 조달시장 참여방안 등을 심도있게 논의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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