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구축함 [사진 해방군보. 재판매 및 DB 금지] |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 인민해방군이 17일 남중국해에서 기습상륙 훈련 등 2건의 훈련을 동시에 진행한다.
해방군보에 따르면 이날부터 30일까지 레이저우반도 서쪽 바다에서 군사훈련이 실시되며 이날 훙하이만에서는 다른 훈련이 예정됐다.
훈련 장소 2곳 모두 남중국해에 있다. 당국은 훈련 기간 선박 항해를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훈련의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인민해방군은 레이저우반도 인근에서 지난 8월말 실탄 훈련을 한 적이 있다.
동방망은 훙하이만이 군사적 가치가 높으며 상륙과 섬 장악 훈련에 활용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또 이곳이 대만이 실효 지배하고 있는 둥샤군도에서 100해리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은 최근 대만을 겨냥한 군사훈련과 무력시위를 잇따라 벌이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5월 훙하이만에서 071형 상륙함 등을 동원해 태국과 합동으로 상륙훈련을 하기도 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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