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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진정되면서 중국 경기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
16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10월 산업생산은 작년 동월보다 6.9% 증가했다. 이는 전월(6.9%)와 같은 수치로 시장예상치(6.7%)도 넘어섰다. 산업생산 증가율은 1∼2월 -13.5%로 급락했다가 3월 -1.1%를 기록한 후 4월부터 플러스로 반전했다. 정부가 막대한 재정을 투입해 인프라투자를 확대하면서 지난달 상승률이 작년 10월(4.7%) 수준을 넘어섰다.
중국이 채권 발행을 확대하며 인프라 시설 투자 확대에 역점을 두고 있는 가운데 1∼10월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은 1.8%로, 1∼9월(0.8%)보다 크게 개선됐다. 중국 중앙정부는 올해 특별국채와 지방정부 특수목적채권을 4조7,500억 위안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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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둔화가 계속되며 중국내 소비세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10월 소매판매는 작년 동월보다 4.3% 늘어난데 그쳤다. 이는 전월(3.3%)보다는 나아진 수치이기는 시장예상치(5%)에는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 10월의 상승률은 7.2%였다.
경기 둔화에 따른 고용 불안이 심각한 사회 불안 요소로 떠오른 가운데 10월 도시 실업률은 5.3%로, 전달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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