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이건희의 말= 이건희 삼성 회장이 1987년 회장으로 취임한 뒤 언론 인터뷰, 저서, 신년사 등에서 발표한 숱한 메시지로부터 이 회장의 철학을 살펴본다. 글쓴이는 이 회장이 어떤 경우에도 충동적으로 말하지 않았다며 말 한마디를 해도 심사숙고했다고 강조한다. 이런 신중함이 삼성가의 둘째 아들이면서도 후계자로 낙점된 배경이라고 설명한다.(민윤기 지음/스타북스)
◆암병동 졸업생= 28세에 설암 4기 치료를 받은 여성의 에세이. 글쓴이는 대학원 졸업 후 입사 직전 설암 4기 진단을 받았다. 혀의 절반을 잘라낸 후 허벅지 근육으로 절반의 혀를 만드는 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그 치료 과정을 담았다. 치료하면서 말할 수 없던 시간을 홀로 보내며 읽고 쓰는 시간으로 채웠다.(한유경 지음/캐모마일프레스)
◆빗장을 열다= 이정순 시인의 첫 번째 시집. 제17회 풀잎문학상 한국시사문단작가협회 우수 시집에 선정됐다. 김환철 시인은 "이 시인의 작품 세계는 시인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시적 미학으로 발전시키고 실존적인 체험을 통해 기억을 복원하고 재현해 시인의 특유한 시선으로 시를 전개한다"고 평했다.(이정순 지음/그림과책)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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