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호 경제외교조정관-독일 대외경제정책총국장, 화상회의 개최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 독일 연방경제에너지부 대외경제정책총국장과 화상회의 개최(외교부 제공)©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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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외교부는 12일 독일 연방경제에너지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경제·에너지 분야의 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성호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은 이날 에크하르트 프란츠 독일 연방경제에너지부 대외경제정책총국장과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한국과 독일은 해마다 '한-독일 경제공동위원회'를 열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경제공동위 대신 화상회의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날 양측은 Δ한-독간 코로나19 대응 Δ양자 경제현안 Δ디지털·에너지 분야에 대한 양국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양국 코로나19 상황과 경제적 영향을 평가하고 글로벌 공급망 문제·경제위기 극복 조치 등을 언급하기도 했다.
우리 정부는 디지털 뉴딜·그린 뉴딜·사회 안전망 강화 정책을 소개했고 독일은 이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다. 또 양측은 양국 간 필수인력 입국 허용범위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양측은 상호 양자무역 현안에 대해서도 협의하는 한편 지난해 개최된 '제32차 한-독일 경제공동위원회'에 이어 Δ기후변화 Δ디지털 협력 확대 Δ에너지 파트너십 등 양국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미국 대선 이후 변화가 예상되는 국제환경을 고려해 규범에 기반한 다자무역질서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상호 재확인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양국의 무역다변화 전략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들은 내년 적절한 시기에 '제33차 한-독 경제공동위'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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