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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시진핑 中 주석 방한 시기,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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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외교부는 12일 중국 정부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연내 방한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구체적인 방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중 양측은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고 여건이 갖춰지는 대로 시진핑 주석의 방한을 조기에 성사시키기로 한 공감대 하에서 지속 협의 중”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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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연합뉴스).


이 당국자는 ‘연내 방한 가능성이 높냐’는 취지의 질문에도 “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어제오늘 처음 나온 얘기도 아니고, 언급한대로 공감대 하에서 협의를 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청와대 관계자 역시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시진핑 주석의 연내 방한설과 관련, “이 자리에서 알려드릴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답했다.

앞서 한중은 올해 상반기에 시 주석 방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세로 불발됐다. 시 주석이 방한할 경우, 지난 2016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인해 얼어붙었던 한중관계를 복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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