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경 아세안국장, 내퍼 美부차관보와 회동
"신남방-인·태 전략 협력 위해 긴밀히 공조"
[서울=뉴시스] 박재경 아세안국장은 방한 중인 마크 내퍼 미국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를 11월10일 만나 이번 주 개최 예정인 아세안 관련 화상정상회의 준비 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사진/외교부 제공)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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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한·미 외교당국이 실무 차원에서 아세안 정책을 조율할 수 있는 협의회 개최를 추진키로 했다.
11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박재경 아세안국장은 방한 중인 마크 내퍼 미국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와 만나 이 같은 공감대를 이뤘다. 양측은 협의회 개최 필요성에 공감하고, 가능한 한 이른 시기에 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이날 양측은 신남방 정책과 인도·태평양 전략 간 연계가 아세안을 포함한 역내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는데 공감하고,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상호 긴밀한 공조를 이어가기로 했다.
한편 양측은 이번 주 개최 예정인 아세안 관련 화상 정상회의 준비 상황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박 국장은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변화된 정책 환경에 맞춰 '신남방 정책 플러스'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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