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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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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외교부 “RCEP 협상 타결”…세계인구 3분의1 아우르는 거대 경제권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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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인구의 약 3분의1을 포괄하는 지역을 아우르는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RCEP)' 협상이 타결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응우옌 꾸옥 중 베트남 외교부 차관은 오는 12~15일 화상으로 개최될 예정인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대한 기차회견을 9일 개최하고 "RCEP 협상이 끝나 각국이 국내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RCEP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10개국과 한국·중국·일본·호주·뉴질랜드 등 총 15개 국가가 참여하는 자유무역협정(FTA)이다.

애초 인도도 참가하려고 했으나 대(對)중국 무역 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 등으로 작년에 불참을 선언했다. 인도까지 포함하게 되면 RCEP에 참여한 지역의 인구는 전 세계 인구의 절반 가량에 이른다. 각국은 인도 참가를 계속 권한다는 방침이다.

베트남 외교부 관계자는 "각국이 국내 승인 절차를 끝내면, 오는 15로 예정된 RCEP 화상 정상회의 직후 서명식이 개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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