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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바이든 측과 소통해왔다…긴밀 공조로 한미동맹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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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美 출국…바이든 측 인사와도 접촉 시도할 듯

뉴스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7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가진 승리 연설에서 "통합을 추구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히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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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외교부가 8일 미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데 대해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한미관계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외교부는 바이든 진영 및 민주당 주요인사들과 직간접적으로 소통해왔다"며 "우리는 그간 구축해온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통해 한미동맹 강화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대선 후 새 미국 행정부 출범 가능성에 대비해 주미한국대사관을 중심으로 바이든 당선인측과 접촉을 시도해왔다. 바이든 캠프가 지난 6월부터 외국 정부 선거개입 논란을 의식해 선거기간 동안 외국 정부와 접촉하지 않은 탓에 미 의회나 학계 인사를 중심으로 채널을 구축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강경화 장관도 지난 5일 오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바이든이 당선되든,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하든 우리가 가꿔온 소통채널이 있다"며 "트럼프 정부는 오피셜 라인이 있고, 바이든 측과도 대선 과정에서 소통채널을 만들어뒀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미국으로 출국해 11일까지 나흘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다. 강 장관은 오는 9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바이든 측 인사와도 접촉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기 행정부 인사가 될 가능성이 있는 민주당 현직 의원이나, 싱크탱크 관계자가 주대상이다.
minss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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