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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뉴스워치] 미 대선 개표작업 사흘째…결과는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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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미 대선 개표작업 사흘째…결과는 언제?

<출연 : 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과 교수>

미국 대선 투표가 종료된 지 사흘이 지났지만, 아직 최종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요 경합주에서 개표가 여전히 진행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개표 막판 승기를 잡은 민주당 바이든 후보는 승리를 자신하고 있지만, 공화당 트럼프 대통령은 장기적인 소송전에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미국 대선 상황 전문가와 분석해봅니다.

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과 교수 나와주셨습니다.

<질문1> 바이든 후보가 핵심 승부처 조지아에서 동률 수준까지 따라붙었습니다. 마지막 1% 개표에 결과가 좌우될 전망인데요. 만약 바이든이 이곳을 이기게 되면 매직넘버에 1명 모자라는 269명이 됩니다. 그런데 현재 조지아주 일부에서 개표가 중단됐는데요, 현재까지의 상황 먼저 정리 주십시요.

<질문2> 선거인단 20명이 걸린 펜실베이니아의 상황도 초접전인 상황인데요, 우편투표가 집중 개표되면서 트럼프-바이든 두 후보 간 격차가 15%P 안팎에서 0.7%P 차로 줄었습니다. 바이든 후보의 추격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주목되는데요?

<질문2-1> 이런 가운데 펜실베이니아 등에서 사전 우편투표 4천여 표가 분실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일부 개표 담당 직원들의 실수일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선거 결과에 어떤 영향을 주리라 보십니까?

<질문 3> 미국 대선이 치러진 지 사흘이 지났지만, 아직 승자가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두 후보는 각각 사실상의 승리 선언을 했고 판세가 불리해진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선거가 조작됐다는 주장까지 내놨는데요. 올해 대선이 이처럼 혼돈 속에 빠진 핵심 이유가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4> 트럼프 대통령은 합법적 투표만 집계하면 자신이 쉽게 이긴다면서 6천만여 명이 참여한 우편투표의 신뢰성을 깎아내렸습니다. 실제로 2016년 대선의 경우를 봐도 우편투표(1%)가 현장 투표(0.3%)보다 무효표 비율이 훨씬 높긴 한데요. 하지만 올해 우편투표의 무효표 비중이 예년보다 줄어들고 있다죠?

<질문 5> 트럼프 대통령이 개표 중단 소송 등 모든 법적 절차를 대법원 최종심까지 끌고 가겠다며 불복 시나리오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미시간과 조지아에서 제기한 개표 중단 소송은 1심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는데요. 트럼프 캠프에서 기각 결정을 그대로 받아들일까요? 추가 소송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1> 최악의 경우 선거인단 확정에 문제가 생겨 미국 하원에 의한 대통령 결정 시나리오까지 나옵니다. 기존 의석 구도를 전제로 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유리한 상황인데요. 지금 상황에서 현실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볼 수 있을까요?

<질문 6> 양 후보 지지자들의 시위가 격화되고 있습니다. 총기나 흉기를 휘두르거나 몸싸움, 혹은 방화와 약탈까지 이어지고 있고요. 일부 선관위 직원들은 신변위협까지 느끼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정치 양극화 현상이 더욱 단단해지고 있는데 향후 미국 사회에서 통합이라는 과제를 해결하는 게 중요해 보여요?

<질문 7> 바이든 후보가 대통령직 인수위 웹사이트를 개설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도 두 번째 임기 준비 절차를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 등을 해임시키고 순방 일정도 잡을 수 있다는 구체적 내용인데요. 재선 여부와는 별개로 백악관 업무를 계속 진행하겠다는 겁니다. 미국 내 정치 문제를 국제외교 문제로 연관시키려는 전략도 가능하리라 보세요?

<질문 8> 미 대선 결과에 세계의 관심도 쏠리고 있습니다. 바이든 후보가 차기 대통령이 되더라도 미중 패권 경쟁은 지속할 거란 전망이 있는데요. 한중 관계 스탠스를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우리 정부 고민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9> 청와대 역시 미국 대선에 대한 상황별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일단 대선 결과가 최종 확정될 때까지는 어느 쪽에도 축전을 보내지 않기로 했는데요. 오는 8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초청으로 워싱턴을 방문합니다. 미 대선 결과가 공식화하지 않은 상황에서 한미 외교장관회담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데, 어떤 태도를 보이는 게 맞을까요?

<질문 10> 북한도 '신중 모드'로 언급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후보가 당선된다면 트럼프 대통령의 '톱다운' 방식의 대미 협상 방법이 달라질 텐데요. 하노이 노딜 협상 이후 진전이 없었던 북미 관계에 어떤 변화가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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