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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강세론자로 꼽히는 제레미 시걸 펜실베이니아대 교수가 미국 선거와 관련해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차기 대통령에 당선되고 상원 다수당은 공화당이 지키면 증시에는 긍정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미 CNBC에 출연한 시걸 교수는 선거 직후 뉴욕증시의 강세 원인을 설명하면서 이처럼 진단했습니다.
그는 바이든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공화당이 상원 다수당을 유지하면 법인세 등 세금 인상은 어려울 것이라며 바이든 당선과 공화당 우위의 상원 시나리오는 주가에 긍정적인 요소가 더 크다고 말했습니다.
또 바이든 후보가 당선되면 공화당과 민주당이 추가 경기 부양책과 인프라 지출에 타협하도록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증시는 그 점을 보면서 '그다지 나쁘지 않다'는 얘기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뉴욕증시는 개표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367.63포인트(1.34%) 오른 27,847.6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74.28포인트(2.20%) 상승한 3,443.4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30.21포인트(3.85%) 급등한 11,590.78에 각각 장을 마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정기 기자(kimmy12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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