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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트럼프 "의사들, 돈 때문에 확진자 부풀려"…의료계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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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의사들이 돈 때문에 코로나19 사망자를 부풀리고 있다는 주장과 관련해 의료계에서 거센 반발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의사협회는 성명을 통해 의사들이 환자수를 부풀린다는 주장은 악의적이고 터무니없다며 강력히 비판했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현지 시간으로 어제(31일) 보도했습니다.

수전 베일리 미국의사협회 회장은 의사와 간호사 등 최일선 의료인들이 대유행 기간 환자를 치료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시간주 유세에서 "코로나19로 죽으면 의사들은 더 많은 돈을 번다"고 발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지난 주말 위스콘신 유세에서도 코로나19가 사망 원인으로 기재되면 "의사들은 더 많은 돈을 번다"면서 비슷한 주장을 펼쳤습니다.

미국의사협회는 지난 8월 연방정부가 무증상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다는 지침을 발표했을 때도 감염이 급증할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의료 전문가들은 기저 질환자가 코로나19에 걸려 숨지면 사망 원인은 코로나19라고 말한다고 CNN이 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자체 집계 결과 전날 미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 233명을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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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범 기자(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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